술이 암을 유발하는 5가지 이유… 발암물질의 위험성

술은 때로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수단이지만, 세계보건기구(WHO)는 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며 단 한 잔도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. 과연 술이 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 과학매체 ‘라이브 사이언스’에 따르면 술은 최소 5가지 방식으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. 특히 간암, 구강암, 인후암 등 특정 암과의 연관성이 크다고 보고되었다.

 

관련기사 바로가기👈

 

술이 암을 유발하는 5가지 이유… 발암물질의 위험성

---

🔍 술이 암을 유발하는 5가지 메커니즘

1️⃣ 에탄올 - 암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

알코올 음료의 주요 성분인 **에탄올(에틸알코올)**은 체내에서 DNA 변형을 유발하여 종양 억제 유전자의 활성화를 방해한다. 이는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도록 만들며, 특히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다.

---

2️⃣ 아세트알데히드 - DNA 손상 유발

에탄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데, 이 물질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.

✅ 암과의 연관성

• 입, 목구멍, 식도의 세포를 손상해 암 발생 유도
• DNA 복구 기능을 방해하여 돌연변이 발생
• 간에서 해독 과정 중 독성이 증가해 간암 위험 상승

특히, 입과 간의 세포는 아세트알데히드에 가장 취약하여 음주 습관이 있는 사람은 관련 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.

---

3️⃣ 활성산소(ROS) - 세포 손상 및 돌연변이 유발

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**활성산소종(ROS, Reactive Oxygen Species)**이 과도하게 생성된다.

✅ 활성산소가 유발하는 문제

• 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DNA를 직접 손상
• CYP2E1 효소의 과다 활성화로 인해 간암 위험 상승
• 간에 흉터(간경변)를 유발하여 간 기능 저하

활성산소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촉진하여 종양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, 특히 간 건강을 악화시킨다.

---

4️⃣ 에스트로겐 증가 - 유방암 위험 상승

알코올은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증가시킨다.

✅ 에스트로겐과 암의 관계

• 에스트로겐은 일부 유방암 세포를 활성화
• 종양이 에스트로겐과 결합하면 더 빠르게 성장
• 알코올 섭취가 유방 종양 형성 및 악화 가능성 증가

특히 여성의 경우 음주 습관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.

---

5️⃣ 발암물질 매개체 - 유해 입자 확산

술은 단순히 자체적인 발암 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, 다른 발암물질이 체내로 쉽게 침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.

✅ 알코올이 발암물질과 결합하는 방식

• 담배, 오염된 공기 속 발암물질을 용해해 세포 조직에 더 깊숙이 침투
• 구강암, 인후암 위험 증가
• 엽산 결핍을 유발하여 DNA 손상 증가

엽산은 혈액세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, 술을 마시면 엽산 수치가 감소해 암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.

---

🚨 음주량과 암 위험,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!

연구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알코올 음료는 암 위험과 연관성이 있으며,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그 위험이 증가한다.

✅ 미국임상종양학회(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) 발표

• 평생 술을 마신 시간과 양이 암 발생의 주요 요소
• 심지어 소량의 음주도 유방암, 두경부암 위험을 증가
• 음주량을 줄이면 암 발생 위험 감소 가능

즉, 알코올의 안전한 섭취량은 없다!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.

---

🛑 결론: 암 예방을 위해 음주 습관을 바꿔야 한다!

✅ 술은 간암, 구강암, 인후암 등 특정 암의 주요 원인
✅ 에탄올, 아세트알데히드, 활성산소 등 5가지 요소가 암을 유발
✅ 여성은 유방암 위험 증가, 남성은 간암 및 구강암 위험 증가
✅ 엽산 부족이 암 발생을 더욱 가속화

💡 암 예방을 위해 음주를 줄이거나 완전히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. 건강을 위해 ‘즐기는 음주’에서 ‘끊는 음주’로 전환해 보자! 🍷🚫