암세포 ‘찌꺼기’ 막아 면역 T세포 기능 회복…“치료 실패 줄일 돌파구”
암세포가 내놓는 대사 찌꺼기 ‘젖산’이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, 알고 있었나요? 최근 발표된 연구는 바로 이 젖산의 통로를 차단해 지친 T세포의 활력을 되살리는 새로운 항암 면역치료법을 제시했습니다.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획기적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🔬 연구 핵심 요약
항목 | 내용 |
연구기관 |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|
발표지 | 《Nature Immunology》 |
핵심 | 젖산을 세포로 들여보내는 단백질(MCT11) 차단 → T세포 기능 회복 |
대상 실험 | 흑색종·대장암·두경부암 생쥐 모델 |
🧪 무엇을 밝혔나?
- 암세포는 **젖산 등 찌꺼기(대사산물)**를 방출함
- T세포는 이 젖산을 섭취하면서 오히려 기능이 떨어짐
- 연구팀은 **젖산 수송 단백질(MCT11)**이 지친 T세포에 특히 많다는 사실에 주목
- MCT11 유전자 제거 or 단백질 차단 항체 사용 →
👉 T세포의 활력 회복, 종양 억제력 상승
🧠 면역 치료의 판을 흔든다?
기존의 항PD1, 항CTLA4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‘브레이크’를 해제하는 방식입니다. 하지만 이번 연구는 **‘질 낮은 연료 공급을 차단’**해 T세포 자체를 재활성화하는 방식입니다.
🔧 비유하자면:
- 공동 억제 수용체 = 브레이크
- 젖산 = 자동차 성능 떨어뜨리는 나쁜 연료
- MCT11 차단 = 불량 연료 주입 차단 → 더 좋은 에너지 사용 가능
💡 중요한 점은?
- MCT11 항체 단독으로도 암 억제 효과
- 항PD1 병용 시 시너지 효과 극대화
- 부작용 없이 T세포 자체를 회복
- 기존 면역치료 실패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가능성
📌 연구 결과의 의미
- 지친 면역세포(T세포)도 되살릴 수 있다
- 항암면역요법의 정밀 타깃 가능성 확장
-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
🧭 다음 단계는?
연구팀은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며, 특히 다양한 고형암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.
향후에는 MCT11 억제제를 포함한 병용치료법이 표준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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